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까지 7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14승 달성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날 8회 대량득점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7대 1로 눌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지 18일 만의 등판이다.
류현진은 이날 1회말 1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우려했던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최대 95마일에 이르는 직구는 날카로웠고 커브의 각도 살아있었다. 7회까지 단 4개의 안타를 내주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은 류현진은 8회 초 다저스 공격 때 대타로 나온 안드레 이디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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