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法 못지 않게 실종자 수색도 중요"

뉴스1 제공  | 2014.08.31 16:15

진도체육관 찾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위로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유민 아빠" 김영오 씨와 함께 동조 단식을 이어가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가운데)이 28일 오후 동대문구 서울동부시립병원에서 김씨를 만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 의원은 "김영오씨의 생명이 걱정돼 단식을 말리려고 단식을 시작했던 것인 만큼 저도 단식을 중단하겠다"며 "제가 있던 자리, 국회로 돌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4.8.28/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1일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의원은 이날 같은당 김현 의원과 실종자 가족들을 찾아 위로하고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문 의원은 단식 중 반드시 한 번은 진도체육관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에 따라 이날 방문이 이뤄져 실종자 가족들과 1시간 가량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은 실종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사회적 관심이 특별법에 모두 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실종자 가족은 잊혀지는 느낌이 드는 듯 하다"며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내는 게 국가의 책임이자 과제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 것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문 의원측은 전했다.

문 의원은 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에 못지 않게 실종자 10명을 찾는 것도 국가가 최선을 다해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이날 진도체육관을 찾기에 앞서 진도 군청을 찾아 실종자 구조 작업 상황을 파악하고 직접 팽목항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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