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롯데 강민호, 관중석에 '물병 투척' 논란.. '팬들 분노↑'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14.08.31 02:25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4위 싸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LG는 1회초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G는 3회와 5회 각각 1점을 내줬으나, 이후 불펜진이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3-2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52승56패1무로 4위, 롯데는 47승59패1무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승차는 4게임 차.

그런데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경기 후 유명 야구 커뮤니티 및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롯데 선수들의 물병 투척 장면"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및 동영상이 올라왔다.

롯데 선수들이 경기가 종료된 이후 물병을 관중석을 향해 던졌다는 믿기지 않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이 상황을 실제로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일은 사실로 밝혀졌다.



한 유튜브 사이트 사용자는 "경기 종료 후 롯데 선수의 물건 투척"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불미스러운 상황은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러 나올 때 발생했다. 한 롯데 선수가 더그아웃에서 나오더니 물병을 던진 것이다. 물병은 블루석과 테이블석 뒤쪽 그물을 맞은 뒤 떨어졌다. 그물 뒤쪽에는 LG팬들이 있었고, 더불어 심판진도 그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이 동영상을 촬영한 야구팬은 그 장면을 찍는 순간 "뭐야"라고 말하며 다소 놀란 목소리를 냈다.

야구팬들은 이 롯데 선수의 물병 투척 행위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야구팬은 "아무리 화가 났어도, 남의 홈구장에서 뭐하는 행동인가. 심판진에게 던진 건가. 뒤에 있는 관중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가"라고 적었다.

물론, 이날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서 야구팬이 모여 있는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지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라도 용납이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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