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은 이날 문화제에서 △세월호특별법 즉각 제정 △대통령의 응답 등을 요구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참사 동영상을 상영한 뒤 박 위원장의 특별법 제정 촉구 연설, 세월호 참사 추모시 낭송, 문화 공연, 대형 걸개그림 게첩 및 희망비행기 날리기 순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전날(29일) 국회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은 당력을 총 집결해 세월호 진상규명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힐 예정"이라며 "전국 새정치연합 당원들이 많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문화제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에서 모인 당원 등 50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의원들이 지역에서 당원들의 주말 집회 참가를 독려토록 했다. 박 위원장도 같은 날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촉구대회 참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문자메시지에서 "치유의 출발점으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우리 당도 일단 협상을 접고 박근혜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투쟁에 나섰다"며 "평범한 삶 속에서 늘 나라를 걱정하는 새정치연합 당원들의 뜨거운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동참을 권했다.
이날 문화제는 새정치연합 홈페이지와 팩트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