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며 국민과 소통" 경찰청, 3회 경찰인권영화제 개최

뉴스1 제공  | 2014.08.29 19:05

124편 접수…8개 작품 시상작으로 선정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경찰청은 29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인권센터 야외마당에서 '제3회 경찰인권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찰 인권영화제'는 국가기관에서 개최하는 첫 영화제로서 경찰의 인권보호 의지를 확산하고 시민과 경찰이 영화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이날 영화제에는 강신명 경찰청장과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김형성 경찰청 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영화감독 김경형·임찬익·모지은 등 영화관계자와 경찰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시민과 경찰관들의 작품 총 124편이 접수됐다. 이 작품 중 영화 전문가들의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이날 상영된다.

경찰청은 또 시민 참여를 위해 영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인권교육(아카데미)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와 김경형 감독의 시네마 토크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영화제 인근에 무료 캐리커처 공간과 경찰 기마대 승마체험장, 어린이 경찰제복 체험장, 서울시립대학교의 '인권센터 조경계획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서울경찰홍보단에서 군 복무중인 개그맨 최효종과 가수 허영생 등이 출연하는 식전 공연도 준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그곳에 시민들을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모습이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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