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2000억원 규모 신디케이티드론 대환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4.08.29 17:59
이영관 도레이케미칼 회장. /사진=도레이
도레이케미칼(대표이사 회장 이영관)은 29일 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대환을 추진해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도레이케미칼은 과거 모회사인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에 따른 유동성 압박을 벗어나고자 지난해 6월말 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212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2014년 2월 대주주가 도레이첨단소재로 변경돼 도레이그룹으로 편입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상향돼 저리의 차입이 가능해지자 'BTMU'(Bank of Tokyo-Mitsubishi UFJ) 및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은행으로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을 조달,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상환을 추진해왔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의 조달금리가 3% 수준으로 체결돼 기존 신디케이티드론의 금리 대비 약 3%의 금리가 인하되므로 연간 50억~6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케미칼은 29일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전액을 대환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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