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사립유치원 양도·승계, 문재인 공약 아니었다"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4.08.29 12:02

[the300]문화일보 "한유총, '유아교육법' 야당 의원 통해 로비"…새정연, 정정보도 요구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사진=뉴스1
새정치연합은 29일 '사립유치원의 양도·승계를 가능하게 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공약에 포함돼 있었다'는 문화일보의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오전 브리핑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을 보면 해당 언론사가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담기지도 않았을 뿐더러 당시 문 후보도 이런 공약을 언급조차 안 했다"고 반박했다.

전날 문화일보는 야당 의원들이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했으며, 또 일부 야당 의원들이 한유총 숙원사업인 유아교육법 개정안유아교육법 개정안을 강하게 지원해 대선 공약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한 대변인은 "문화일보는 사실과 다른 기사로 우리 당과 대선 후보에게 흠집을 내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사과와 함께 정정보도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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