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2분기 GDP 잘 나왔을까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4.08.28 17:38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4시 23분 현재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26포인트, 0.152% 하락한 1만7067을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3.5포인트, 0.175% 내린 1993.6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전일보다 7.5포인트, 0.184% 떨어진 4065.2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 랠리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이날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최대 60%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데이비드 타이스 타이스캐피털 사장은 2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환멸과 금리인상 움직임이 맞물려 증시가 30-60%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정이 닥치면 시장이 극단적인 혼란에 직면할 것이라며 FRB는 통제력을 잃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세장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맞섰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최근 탄탄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등을 근거로 강세장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지표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GDP, 개인소비, 미결주택매매가 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가 30만건을 기록해 이전주의 29만8000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GDP 수정치는 3.9%를 기록해 예비치인 4%를 밑돌고 같은 기간 개인소비 수정치는 2.4% 증가를 기록해 예비치인 2.5% 증가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미결주택매매는 0.5% 증가를 기록해 직전월의 1.1% 감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 수급 우려에 각각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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