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석촌지하차도 동공은 지하철 부실시공 때문"

뉴스1 제공  | 2014.08.28 13:10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서울시 전문가 조사단은 28일 오전 서울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도로함몰 원인조사·특별관리 대책 발표'에서 "민간 조사위원회 조사결과 석촌지하차도 동공 주원인은 지하철 9호선 실드공사"라고 밝혔다.조사위는 "석촌지하차도 지하철 공사구간(9호선 919공구)은 지질이 연약한 특성이 있다. 시공사도 현장조치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지하차도 충적층 구간을 관리했지만 실제 공사 중 조치가 미흡해 동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지반보강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지반 보강은 지상에서 수직으로 구멍을 뚫고 채움재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지하차도에 많은 구멍을 뚫어야 하는 제약조건 때문에 채움재 투입이 터널 내부에서 수평방향으로 진행됐고, 이것 마저 충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4.8.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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