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집으로 향하는 여성들 핸드백 '상습 날치기'

뉴스1 제공  | 2014.08.28 06:05

경찰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성, 골목길 피할 것" 당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심야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절도)로 조모(29)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난 7월8일부터 이달 1일까지 10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심야시간 집으로 향하는 여성들의 핸드백 15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주로 지나는 사람들이 적은 골목길을 범행장소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로변 길가를 지나던 여성들의 핸드백을 훔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 늦게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이 범행대상이 된 만큼 심야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은 가급적 골목길을 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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