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巨人전 1피홈런 불구.. 33세이브 달성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14.08.27 22:04
오승환. /사진=OSEN



전날(27일) 패전의 멍에를 쓴 오승환(32,한신)이 홈런까지 맞은 끝에 간신히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27일) 1이닝 2실점으로 84일 만에 패배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올 시즌 33번째 세이브(1승3패)를 챙겼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008년 임창용이 일본 진출 첫 해 올린 33세이브와 타이를 이뤘다.


공교롭게도 이날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맞이한 타선은 전날과 동일했다. 출발은 매우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4번 아베 신노스에게 초구를 뿌렸으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5번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1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호세 로페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다.

끝으로 오승환은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98에서 2.18(51이닝 12자책)까지 상승했다.

한편 5-4로 승리한 한신은 올 시즌 61번째 승리(1무52패)를 올렸다. 선두 요미우리(61승1무49패)와의 격차도 1.5경기 차로 다시 좁혔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