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 유로존 경기부양 기대감·美지표 호조 속 '상승'

머니투데이 국제경제팀 | 2014.08.27 20:48
인도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들에 힘입은 아시아증시의 랠리에 투자심리가 부양됐다.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장대비 117.34(0.44%) 상승한 2만6560.15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3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 마감 기록을 경신했다.

니프티지수도 31.30(0.40%) 오른 7936.05에 장을 마쳤다. 역시 지난 22일 이후 최고치 마감 기록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2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인 잭슨홀미팅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발언한 이후 ECB가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아시아의 주요 증시들도 대부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의 뉴욕증시가 2008년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이달의 소비자 경기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결과다. 지난달 소비자내구재도 주문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선섹스지수 중에선 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정부의 지분 매각 계획 보도에 힘입어 전장대비 2.31%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뒤를 이어 ICICI 뱅크가 2.05%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석유와 가스 부문이 전장대비 0.84% 상승해 가장 크게 선전했다. 이어서 자동차주가 0.81%, IT주가 0.75%, 소비자내구재주가 0.64% 올랐다.

외국 자본의 유입이 계속된 점도 다음날 증권 파생상품들의 만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전날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FPI)는 36억4720만루피가 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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