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은동에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 선봬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4.08.28 06:00

가양동, 만리동 이어 세번째…임대료 주변 시세 40% 수준으로 저렴

서울 홍은동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 전경.

서울시는 세번째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서대문구 홍은동에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주택의 자율적 관리와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선보인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방안이다. 앞서 시는 강서구 가양동에 '육아 공공주택 협동조합'과 중구 만리동 '예술인 공공주택 협동조합'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내놓은 홍은동 공공주택 협동조합은 원룸형 생활주택 2동을 매입해 전용면적 26~29㎡ 총 31호를 공급한다. 1인실이 20호, 2인실이 11호로 구성돼 있다.

이 주택의 보증금은 1000~2000만원이고 임대료는 6~12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40% 수준으로 정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


운영방식은 거주하는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자율적으로 공공주택 관리 및 공동체를 운영토록 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내달 5일까지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 35세 미만인 청년 1인 가구 중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SH공사 희망주택처 매입임대팀(☎ 1600-3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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