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희승 닷네임코리아 대표, 서성렬 아루웍스 대표, 심영훈 벤처스페이스 본부장, 이하나 글로벌벤처센터 매니저 등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스타트업(초기기업) 12팀이 각각 8분간 엘리베이터 피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게임개발 업체 '이디오크러시'가 최우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부상 200만원(벤처스페이스 이용권)과 1억원의 대상 상금이 걸린 창업진흥원 '2014 대한민국 창업리그'(구 슈퍼스타V) 본선 진출권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게임개발 업체 '퍼니파우'와 광고 플랫폼 업체 '온누리DMC'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2팀에겐 부상 150만원이 수여됐다.
나머지 9팀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사업지원 바우처(voucher)가 주어졌다. 법인설립, 벤처인증, 포털사이트 광고 비용 등 사업적으로 필요한 경비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이용권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성기 이디오크러시 대표는 "(이미 포화 시장인) 게임업체라 (우승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귀중한 창업그리 본선 진출권을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강 대표는 "이디오크러시는 팀 구성원의 경력 등에서 가능성을 봤다"며 "국내 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인 만큼 글로벌(북미)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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