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부터 현빈, god까지…계속되는 '아이스 버킷' 열풍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 2014.08.23 11:36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배구여제' 김연경(26·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루게릭 병을 앓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얼음물을 끼얹은 뒤 골프선수 최나연과 수원 삼성 축구선수 정대세, 또 흥국생명의 김수지, 현대건설의 양효진를 지목했다.

배우 현빈은 지난 22일 얼음물 세례를 받은 뒤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김태용-탕웨이 부부와 장동건을 지목했다 .

그는 "가수 보아의 지목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해준 보아에게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며 "작은 행동이 루게릭병을 앓고 계시는 많은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배우 현빈이 22일 소속사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임호와 한상진, 이상윤 등도 연달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임호는 아들 지범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얼음물 샤워를 했으며 다음 도전 대상으로 배우 조재현, 안재모, 강병택 PD를 지목했다.

농구선수 양동근의 지목을 받아 참여한 이상윤은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는 승일희망재단과 ALS협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그는 배우 송창의, 가수 소울다이브의 지토, 배우 이솜을 지목했다.


한상진도 배우 이서진의 지목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단순히 얼음물을 뿌리는 이벤트가 아닌 전세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캠페인"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후원하도록 하겠다"며 스스로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그는 자신의 뒤를 이을 참여자로 배우 이다희, 지창욱, 아나운서 김성주를 지목했다.

이밖에도 god의 손호영과 데니안, 비, JK김동욱, 김원준,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장종훈 코치 등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환자를 돕는 ALS협회가 고안한 릴레이 기부행사다.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참여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 받은 이들은 24시간 내에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그룹 god의 손호영과 데니안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손호영 공식 페이스북, 데니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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