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갑상선암 등 7대 암검진 권고안 수립 앞당겨"

뉴스1 제공  | 2014.08.22 10:40

국립암센터, 위·간·대장·유방암 권고안 10월말 공개...암관리법 시행령 개정 착수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갑상선암 검진에 대해 논의 중인 제49회 암정복 포럼./© News1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갑상선암 등 '7대 암 권고안' 수립 시기를 앞당긴다고 22일 밝혔다. 7대 암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을 말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1일 갑상선암을 시작으로 9월 19일 폐암, 10월께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초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연다.

위, 간, 대장, 유방암도 검진권고안을 10월 말까지 마련한 후 공개 논의가 이뤄진다.

갑상선암은 9월께 전문가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이르면 10월 초 최종 '암 검진 권고안'이 나올 예정이다.

암 검진 권고안은 전문가위원회 구성, 국내·외 연구 근거수준 평가, 보고서 초안 마련, 공개 토론회, 전문가 의견 수렴, 암종별 위원회·자문위·총괄위 평가 및 보완, 암검진 권고안 최종 확정, 국가암검진 기준 제·개정안 제안 순으로 수립된다.


복지부는 암검진 권고안에서 국가암검진 제·개정 권고안이 제시되면 국가암관리위원회와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갑상선암 등 7대 암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특성에 따라 연구 분야를 차례로 선정·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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