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4.08.22 01:00
유럽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아 성장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정책 결정자들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제기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17.52포인트, 0.26% 상승한 6773.0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0.05포인트, 1.18% 오른 4290.8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도 81.02포인트, 0.87% 뛴 9395.59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8월 종합 PMI 속보치가 52.8로 집계돼 전월 53.8과 예상치 53.4를 모두 밑돌았다.

세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투자 매니저인 벤 쿠마르는 "유럽 경제는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나 약간의 푸시가 있을 수 있다"며 "이는 양적완화 여지를 남겨 두는 것이며 이는 투자자에게 호재"라고 말했다.


러시아 증시 미섹스 지수는 10일 연속 상승하며 2005년 9월 이후 가장 긴 랠리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9일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6일 벨라루스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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