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 확인 스마트플러그 '규격통일'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 2014.08.22 08:55

22일 '스마트플러그 보급 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 개최

앞으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가전제품의 전력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스마트플러그 보급 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플러그, 스마트가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통신모듈 및 시험규격 개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플러그는 기존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플러그에 덧끼워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대기전력 차단,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연동, 사용자에게 자신이 사용한 전자제품의 전력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스스로 에너지절약의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플러그에 대한 표준과 타 제조사 제품의 상호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된 초기제품들의 보급과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2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상호운용성 확보 시험·인증체계가 구축돼 타 제조사의 스마트플러그간 호환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스마트플러그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보급형 제품의 소개와 작동 시연이 진행됐다. 가전제품에 스마트플러그 기능을 내장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가전 표준화 내용도 서로 공유됐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플러그를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반영한 스마트폰용 표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클라우드서비스 기반 지능형수요관리(DR)를 염두에 두고 웹 서버를 개발해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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