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 제조업 지표 부진…주간 최대낙폭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4.08.21 17:05
중국 증시가 21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경제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4% 하락한 2230.4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0.14% 오른 1223.83으로 장을 마쳤다.

HSBC는 중국의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속보치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장 초반 발표했다. 이번 제조업 PMI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평균을 1.2포인트 밑돌았고 전월 확정치를 1.4포인트 하회한 결과다.

다만 경기판단 기준선인 50 이상은 유지됐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그 이상은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미만은 위축을 의미한다.

조우린 화타이증권 애널리스트는 “PMI지표로 그간 강했던 투자자들의 낙관도 약화됐다”며 “투자자들은 꾸준했던 경제 회복이 중단됐음을 의미하는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규제 완화, 정부 지출 증대, 홍콩과 상하이 간 주식 연동과 같은 호재로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중국 토종업체에 밀려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 상하이 자유무역지구로 진출한다.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내에 새로운 형태의 국경간 온라인상거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진출을 통해 그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고 좀더 많은 중국 상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주요 국영기업 최고위 임원들의 임금을 삭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항셍 지수는 전날보다 0.65% 하락한 2만499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 내린 9253.3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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