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등 16대 시험·인증 서비스 산업화 추진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 2014.08.21 13:18

국표원,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전략로드맵 발표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앞으로 시험·인증기관들이 중소기업의 제품 성능 향상을 돕기 위해 개발제품에 대한 시험 및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동차 기능안전성 시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험, 카페인 중독평가 등 16대 유망 시험·인증의 서비스 산업화를 실시하는 내용이 담긴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전략로드맵'을 21일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올해 초 발표한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16가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시험·인증기관들은 앞으로 기업들의 제품개발을 위한 시험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규격 및 성능 시험만을 진행한 것과 비교해 업무영역을 더 확대하는 것이다.


국표원이 선정한 16가지 시험·인증 서비스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시험 △국가기간산업 기능안전성시험 △스마트에코빌딩 시험 △웨어러블스마트 디바이스 시험 △용량별 무선충전 시험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부품 시험 △원격 융합 의료기기 안전성 시험 △극한환경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 △나노탄소 및 탄소복합소재 표준화 및 인증 △M2M 기반 사물통신 상호운용성 시험 △감성 고효율 반도체 조명의 시험 △바이오융합 소재 평가 △건강한 국가실현을 위한 중독성 평가 △3차원(3D) 프린팅 시험평가 △배기규제 및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시험 △철도 부품의 신뢰성 성장지원 서비스다.

예를 들어 튜닝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은 향후 튜닝 부품에 대한 성능 시험 등을 자동차 인증시험기관에서 저렴한 비용을 내고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인증기관들은 인증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규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며 "시험·인증이 서비스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경우 우리나라에서의 시험 평가 기술 등을 해외에 수출해서 또 다른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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