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한국항공대, "팔레스타인에 교육노하우 전수"

대학경제 이진호 기자 | 2014.08.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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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김영목)과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팔레스타인의 교사 및 학교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두 달여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오는 24일 개교를 앞둔 팔레스타인 쿠푸르니마 기술고등학교의 교사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 교사 및 학교 관계자들은 연수 동안 실기교육 기술을 습득하고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또한 정석항공과학고 현직 교사들로부터 교무·학사·산학협력 등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쿠푸르니마 기술고는 한국 정부 지원을 받아 팔레스타인에 세워진 두 번째 직업훈련 학교다. 학교에는 △컴퓨터 수리 △정보통신 △산업전자 △전기설비 등 정보통신분야에 관련된 4개 학과가 개설돼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안정적인 취업 기회의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반 바르고티 쿠푸르니마 기술고 정보통신학과 교사는 "한국의 선생님들이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팔레스타인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혜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KOICA, 한국항공대, 정석항공과학고의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KOICA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팔레스타인 현지의 직업훈련 분야를 지원해 왔으며, 한국항공대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했다. 정석항공과학고는 교육장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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