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괴연저수지 둑 10m 붕괴…인명피해 없어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 2014.08.21 10:38
21일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괴연저수지의 둑이 10m 가량 무너져 내렸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없음/ 사진=뉴스1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괴연저수지의 둑이 10m 가량 무너져 내렸다. 현재 저수지의 물을 계속 빼내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북 영천시 괴연저수지의 둑이 무너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주택 2~3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되며 포도밭 등 농경지가 일부 유실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저수지 하류의 괴연, 본촌, 채신 마을 주민들은 비상대피한 상황"이라며 "저수지 물은 계속 빠지고 있다. 추가 피해 상황은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영천을 포함 경북 포항시, 경산시, 청도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앞서 영천지역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227.8㎜ 비가 내린 바 있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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