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 "내년 '아반떼 쿠페' 단종"…현지 투입 실패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8.19 15:37
현대차 아반떼 쿠페

현대차 미국법인이 내년 현지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쿠페'의 판매를 중단한다.

18일 미국 자동차 전문 웹진 '에드먼드'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내년부터 '아반떼 쿠페'가 단종된다"며 "이후 '아반떼' 세단과 해치백(현지명 엘란트라 GT) 모델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에 대해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미국 시장에 투입된 '아반떼 쿠페'가 결국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2014년형 '아반떼 쿠페' 모델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만 해당 차량의 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다.


201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아반떼 쿠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 175마력, 최대 21.3kg.m의 성능을 내는 소형 쿠페다. 현지 판매가는 1만7455달러부터 2만745달러다.

한편 '아반떼 쿠페'는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4개월 간 222대를 팔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총 판매 대수는 지난달까지 모두 400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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