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 S' 기반 고성능 전기차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8.18 17:41

美 튜닝업체 '살린' 제작, 고성능 전기차 '포식스틴'…판매가 15만2000달러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이 공개됐다.

18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튜닝 업체 '살린 오토모티브'는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 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클래식카 축제 '2014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테슬라 '모델 S'를 기반으로 튜닝한 고성능 전기차 '포식스틴(Foursixteen)'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살린'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된 디자인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포식스틴'은 공기 역학적 요소가 가미돼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으며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튜닝이 이뤄졌다.

'포식스틴'은 고성능 트림인 '모델 S P85'가 사용됐으며 기존 차량과 마찬가지의 최고출력 416마력을 낸다. 순간 가속 능력은 이보다 더 향상됐으며 기어비도 약간 변경됐다.

또한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리어 스포일러 시스템도 옵션으로 장착됐다.


판매 가격은 15만2000달러, 한화 약 1억5500만원으로 '모델 S'(10만5070달러) 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스티브 살린 살린 오토모티브 CEO는 "테슬라 '모델 S'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차"라며 "덕분에 우리 업체도 새로운 제품을 튜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살린'이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S'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60kWh 또는 85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0km를 주행하는 전기 자동차다. 85kWh의 배터리를 기준으로 제로백은 4.2초다.

한편 1983년 미국에서 설립된 '살린'은 주로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 등의 머슬카를 개조했으며 2000년에는 독자 개발 차종인 'S7'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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