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교황을 직접 영접하고, 같은 날 청와대 공식 환영식, 면담 및 정상 연설에 이어 세 차례 교황 일정을 함께했다.
방한 마지막 공식 일정인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정신이 퍼져나가기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7대 종단 지도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북한 출신 사제·수도자, 새터민, 납북자 가족, 장애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주한외교사절, 중고등학생, 경찰, 환경미화원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참석은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대리(제1차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미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이 미사를 마치고 퇴장하기 전 작별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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