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교황 마지막 미사 "특별한 정치적인 메세지 없을 것"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4.08.17 16:54

[교황방한]교황청 대변인 브리핑 "중국 종교 자유 희망"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17일 "내일(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방한 일정 중 마지막으로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는 특별한 정치적인 메세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이날 오후 2시 해미읍성 프레스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낼 미사 집전시)북한에 보내는 메세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보통 미사의 경우 영적인, 도덕적인 메세지와 화해같은 평화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와 관련해선 "중국과는 외교를 수립하고 있지 않지만 대화가 중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필요가 있다" 며 "우리(교황께서)는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행사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황은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다.


이 미사에는 위안부 할머니들, 용산 참사 유가족, 쌍용차 해고 노동자, 밀양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하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미사에서는 '한반도 평화 메세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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