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대비해 광화문 일대에 단계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시복식을 하루 앞둔 15일 정오부터는 정부중앙청사 사거리에서 경복궁 사거리로 향하는 진행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단, 가변차로가 이 차로 반대방향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이 시각을 기해 광화문로과 세종로를 오가는 양방향 상위 2개 차로와 서울시청에서 세종로로 향하는 진행방향 상위 2개 차로도 부분 통제될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대로 사거리를 오가는 양방향 전 차로와 정부중앙청사 사거리와 경복궁 사거리를 오가는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오후 8시에는 정부서울청사 앞 중앙지하차로가, 오후 9시에는 세종대로 사거리와 서울시청 앞 양방향 구간과 시청 삼거리에서 대한문으로 향하는 구간이 전 차로 통제에 들어간다. 오후 11시부터는 구세군회관 앞 사거리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구간이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보다 자세한 교통 통제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나 서울교통상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복식 당일인 16일 오전 2시부터는 광화문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이 시각을 기해 경복궁역,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 등이 통제 구간에 들어간다. 교통통제는 이날 오후 5시에 해제될 예정이지만 시설물이 철거되는 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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