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의 햄스트링 부상 비보가 전해진 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 텍사스 레인저스)도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다르빗슈의 부상은 토미존 수술과 관련 있는 인대 부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단장 존 다니엘스는 "시즌 아웃에 대해 이야기하긴 시기상조지만 MRI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르빗슈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면, 당장 내일도 등판할 수도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시즌 초반 목 부상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오른 이후 이번 부상으로 인해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하며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자리에 오른 텍사스로서는 다르빗슈의 부상으로 인해 더욱 더 우울한 시즌 후반기를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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