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어려운 시절 강성진이 훈련비 내줘"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 2014.08.14 08:48
배우 김민교가 어려웠던 시절 도움을 준 강성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김민교가 어려웠던 시절 도움을 준 강성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20년 지기 친구들인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한 가운데 김민교가 강성진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교는 과거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절을 떠올리며 "극단에 들어갔는데 정말 생활이 어려웠다. 극단에서 훈련을 받으려면 돈을 내야했다. 연극으로 겨우 버는 돈이 다 들어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때 성진이 형이 몰래 몇 달치 훈련비를 넣어줬다"며 "(강성진이) 돈이 남아돌아서 준 게 아니라 너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거니 나중에 꼭 갚으라고 말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또 김민교는 "돈이 없는데 내 생일날 동료들이 파티하자며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며 "성진이형도 와서 상자를 하나 줬는데 열어보니 십만 원이 들어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에 MC들은 "김수로가 후배한테 10배 이상을 썼는데 마지막엔 강성진이 멋있다"고 농담했고, 김수로는 "김민교가 몇 백만 원 빌려달라고 했을 때 빌려준 사람이 나다. 이럴 거면 10만 원 주는 게 낫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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