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나은행 FA컵 8강(5라운드)에서 K리그 클래식 4팀이 모두 승리했다.
전북은 지난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 강릉시청(내셔널리그)과의 경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전북은 1-2로 뒤진 후반 막판 카이오가 후반 42분과 44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FC가 8강 진출 팀 중 유일한 대학 팀인 영남대를 2-1로 물리치며 4강에 안착했다.
또 상주 상무는 강원FC와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승리했다. FC서울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4강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2014 하나은행FA CUP은 K리그 클래식 4팀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FA CUP 3경기만을 남겨놓은 현재 총 68경기에서 212골(경기당 약 3.12골)이 터졌다. 최다 득점 부문 경쟁에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추가한 카이오(전북현대)와 장순규(영남대)가 4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전북 현대의 카이오는 최다 득점을 위한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2014 하나은행 FA CUP 6라운드(준결승전)는 오는 10월 22일에 열린다. 대진 추첨을 위한 대표자회의는 오는 20일 축구회관 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6라운드(준결승)까지는 추첨에 의해 대진이 결정되며, 마지막 7라운드(결승전)는 6라운드 승자 팀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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