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신형 XE, 연비 성능 공개 '리터당 무려 32km'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8.13 14:29

다음달 8일 런던서 세계 첫선...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

재규어 신형 'XE'/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재규어가 다음달 8일 영국 런던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세단 'XE'의 성능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매거진'에 따르면 신형 'XE'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설계, 개발, 생산하는 새로운 엔진 '인제니움(Ingenium)'이 탑재된다. 여기에 보디는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가 적용되는 등 전체 차량의 75%가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XE'는 새로운 등급의 고강도 알루미늄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차가 상당히 가벼울뿐만 아니라 엄청난 강도와 높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이 실현된다.

이를 통해 연비 성능은 리터당 32km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 당 100g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출시 이후에는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신형 재규어 'XE'는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솔리 헐에 있는 재규어 공장에 특설된 생산라인에서 조립되며, 이르면 내년 중반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바의 신형 'XE'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고, 내년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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