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한은 축복이며 하느님 은총"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4.08.13 11:37

[교황방한] 13~18일 소동동 롯데호텔서 '메인프레스센터' 운영

염수정 추기경이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메인프레스센터 축복식'에서 가톨릭 전례에 따라 성수를 뿌리며 축복했다. /사진=이언주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은 한국 천주교신자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큰 기쁨이고 축복이며 하느님의 큰 은총을 느낍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메인프레스센터 축복식'을 거행하며 강론을 통해 "가난한 교회에 관심을 갖고 복음의 기쁨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시는 교황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추기경은 "교황께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오신다"며 "복음은 기쁜 소식을 말하는데, 바로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자신의 아들까지 주셨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이번 방한은 복음의 기쁨으로 살았던 순교자를 기억하고 아시아의 젊은이들을 만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황께서는 청년들과의 가슴 벅찬 소통 속에서 믿음과 평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교황 방한 행사 취재를 원하는 기자를 위한 메인프레스센터를 13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 크리스탈볼룸에 설치,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커팅식을 마치고 센터에 성수를 뿌리는 등 가톨릭 전례에 따라 진행했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 국무조정실 홍윤식 제1차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희범 제1차관과 김용삼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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