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출국'…뭐 타고 오나?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 2014.08.13 10:51

[교황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 밤 11시(한국시간) 로마를 떠나 방한길에 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통해 출국해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한다. 방한 일정은 4박5일이다.

교황청은 그동안 외국 방문 때마다 국가 정상의 전용기가 아닌 민간 여객기를 빌려 사용해 왔다. 이번 방한 때 교황은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이탈리아 항공의 에어버스 330 전세기를 이용한다.

해당 항공기에는 일등석이 없어 교황은 비즈니스석을 탈 예정이다. 유일한 특권은 비즈니스석 첫 줄에 혼자 앉는 것. 침대나 회의실같은 별도의 편의 시설도 없다.


교황 수행단은 2명의 추기경 등 성직자와 주치의, 경호원으로 구성됐다. 또 이례적으로 교황청 일반 직원 1명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은 바티칸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에 대한 우정과 연대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즉위한 교황의 외국 방문은 같은 해 7월 브라질, 올해 5월 중동 순방에 이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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