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통령이 방한하는 교황을 공항에 직접 나가 영접하는 것은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당시에도 대통령과 3부 요인이 공항에 나가 영접한 바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당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을 개최하고 양 정상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대정원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는 교황 수행단과 우리 정부 고위인사가 각각 10여명 참석하고, 주한외교단 대표가 환영인사로 초대됐다.
이후 본관으로 이동, 접견실에서 소수가 배석한 가운데 양 정상간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담 후 영빈관으로 이동, 교황청측 인사, 주한 외교단, 우리 정부 고위인사 및 사회 각계 인사 등 총 200여명 참석리에 양 정상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