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즐기는 음식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4.08.12 15:45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 검소한 가정식 요리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요리전문사이트 'bon appetit'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시절부터 과일과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 샐러드를 즐겨 먹었다. 가끔씩 한잔의 와인도 곁들인다. 일상의 식사가 무료할 때는 '바그나 카우다'라는 이탈리아식 퐁듀로 기분을 전환하기도 한다.

교황은 아르헨티나에서 보낸 추기경 시절에 스스로 요리를 해서 먹는 일이 잦았다. 외식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좋아한다. 교황이 된 이후 로마 시내를 산책하다 커피가게를 들러 여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교황은 먹는 것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검소함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명품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 내 바티칸시티에 거주하지만 명품 구두와 번쩍거리는 십자가 대신 옛부터 자신이 쓰던 물건들을 쓴다. 옷도 낡고 싼 옷을 입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 77세 생일을 맞아서는 성 베드로 성당 부근 노숙인 4명을 초청해 아침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마피아의 본거지에서 '마피아 파문'을 선언해 불의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섰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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