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오는 9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9일 오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오는 9일 방송분을 끝으로 도경완, 장윤정 부부와 아들 도연우의 2달간의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녹화 날을 맞아 아들 연우에게 관람차 모양의 오르골을 선물했다. 도연우는 머리맡에 놓인 오르골을 켜자 오르골을 향해 고개를 움직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목을 가누려는 순간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장윤정은 예비아빠에서 슈퍼맨 아빠로 거듭나 도경완에게 "처음 서언, 서준이를 만났을 때의 도경완이 아니다. 정말 잘 도와주고 있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을 향한 연우의 인사도 이어졌다. 도경완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라고 말하자 연우는 손을 흔들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윤정은 "출연 직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며 "앞으로 도경완과 저도 바르게 살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슈퍼맨이 돌아왔다' 39회는 오는 10일 오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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