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황 시복식날 지하철 첫차 1시간 빨라진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4.08.08 06:44

[교황 방한]행사장 인근 최대 50만명 '인산인해'… 수도권 신자들 불편 최소화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광장 시복식 행사에 맞춰 수도권 지하철 첫차 시간이 새벽 4시 반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광역시에 오는 16일 시복식 행사 당일 수도권 행사 참여 신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첫차를 1시간 조기운행하는데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인천~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 첫 차가 오전 5시 반에서 4시 반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시복식은 지방에서 오는 신자는 오전 4시부터 입장이 시작되고, 서울 신자들은 5시 반부터 입장한다.

당일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열리는 순교자 124위 시복식 미사에는 17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장 인근을 포함하면 약 30만~50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일대 교통 혼잡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당일 버스 대신 지하철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교황의 방한은 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을 처음으로 단독 방문하게 됐다.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언급하더니 "사과드린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