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어 MS도 삼성전자에 소송..로열티로 삼성 견제 강화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4.08.02 08:33

MS 노키아 무선사업부 인수 후 특서 사용권 협약 놓고 갈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이자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사진 위 왼쪽)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사진 왼쪽 세번째),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왼쪽 두번째),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삼성 경영진이 지난해 4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에서 가진 만남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업에서는 물러나 있지만, 여전히 MS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 이어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삼성전자 견제에 나섰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관련 특허 사용권 계약을 위반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로열티 소송을 냈다.

MS는 지난 4월 노키아 무선사업을 인수한 이후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2011년 체결한 지적재산권 사용권 협약을 무효화하는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MS는 삼성전자와 지난 몇달간 지적재산권 사용협약 무효여부와 관련해 협상을 벌여왔고, 그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로열티 지급을 유보해오다가 이후 로열티를 지급했다. 다만 협상 기간 중 이자를 지급하지 않자 MS는 이자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난해 한동안 MS에 로열티 지급을 유보했다며 이 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토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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