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감독이 페르난도 토레스(30)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영국 유로스포츠와 데일리 스포츠 등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현재 토레스에 관한 많은 루머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레스를 타 구단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디에구 코스타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또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도 이번 시즌에 첼시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반면, 첼시는 스트라이커 자원인 뎀바 바를 베식타스(터키 1부 클럽)로 보냈다. 또 31일에는 로멜루 루카쿠가 에버튼과 이적료 2800만파운드(약 485억원) 및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날 "토레스를 분명히 팔지 않을 것이다. 팀 스쿼드를 짜는 데 있어서 세 명의 스트라이커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3명을 갖고 있다. 토레스는 그 중 한 명이다"며 이적 불가 방침을 전했다.
만약 토레스가 첼시에 남을 경우, 첼시가 보유한 21세 이상 외국인 선수는 총 18명이 된다. 그러나 25인 스쿼드에 21세 이상 외국인 선수를 17명밖에 등록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페트르 체흐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1부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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