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0일 오전 7시 30분과 40분에 묘향산 지역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2회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발사체는 그러나 수초 정도만 비행,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5시 50분과 6시에도 같은 지역에서 동쪽방향으로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각각 210여km와 130여를 비행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일 사거리 180km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고 26일에도 사거리 500km 내외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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