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는 30일 서울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영선 스카이TV 대표는 "7개의 채널 전면 교체 뿐 아니라 오는 10월에는 새로운 채널을 런칭 할 것"이라며 또 KBS 프로듀서 출신으로서의 제작 경험을 살려 채널당 자체 제작 콘텐츠를 한 편 이상씩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통합 미디어브랜드로서의 도약에 발맞춰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TV는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 74%, KT가 지분 1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초고화질(UHD)콘텐츠도 애초 목표량인 230시간 분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민 스카이TV 방송본부장은 "촬영을 많이 했는데 아직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연말까지는 목표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드라마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밤11시에는 최신 미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뱀파이어 호러 미드 '스트레인', 미국작가 로버트 리텔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액션 스릴러로 탄생된 '레전드' 등을 방영한다.
스포츠 채널인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등 독일의 프로 리그 분데스리가의 경기를 생중계 방송하고 분석하는 '분데스리가 쇼'를 선보인다.
여행 전문 채널인 '스카이 트래블'은 금요일 낮부터 토요일 밤까지 '스카이트래블 주말여행'을, 일요일에는 '스카이 휴(休)타임'을 방송한다. 매주 월, 목요일 저녁 8시에는 셀러브리티가 추천하는 여행지가 소개된다. 손미나씨가 출연하는 '내가 사랑하는 지중해'가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내달 23일 밤 11시에는 '어쩌다 마주친 여행, 홍수아 데이브의 어느 멋진 날 체코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배우 홍수아가 체코의 특별한 음료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채널 리브랜딩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호하는 채널을 선택하고 홈페이지에 응원의 댓글을 달면 축구선수 손홍민의 유니폰 과 아이패드, 호텔숙박권, 레스토랑 기프티쇼, 영화 관람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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