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FOR RECORDS

로피시엘옴므 이경진 기자 | 2014.07.30 10:15


1. 레코드+커피 RECORD ISSUE
날씨 좋은 날, 레코드잇슈에는 문이 사라진다. 김한진 대표가 유리문을 모두 열어서 걷어두기 때문이다. 그러면 길과 가게 사이엔 아무것도 없게 된다. 숍에서 레코드를 사면 커피를 준다. 언덕을 올라와 그냥 음악 조금 듣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20여 년 동안 레코드 컬렉터이자 음악 감상이 취미였던 김 대표는 그저 레코드가 좋아 이 숍을 열었다. “그냥, 하던 것을 그만하고 나에게 틈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제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다른 사람들 역시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가게를 하나하나 채웠습니다.” 커피도, 앉은뱅이 의자도, 접히는 문도, 열어젖힌 문가에 이 5평 남짓한 가게에서 가장 큰 가구인 테이블을 하나 내어둔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57, 문의 @Record_itShu(twitter)





2. 레코드-클래식 GIMBOB RECORDS
김밥 레코즈의 대표 김영혁은 음반 수입사인 소니뮤직코리아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유명 해외 뮤지션들의 한국 공연 등을 기획하고 각종 매체에 음악 평론을 기고했다. 이후 회사에서 나와 김밥 레코즈라는 음반 레이블을 만들어 글렌 핸사드의 앨범과 의 사운드 트랙 앨범 등을 국내에 소개했다. 올해 열린다면 4회가 될 서울레코드페어를 기획하고 이끌고 있는 사람도 김영혁이다. 그가 작업실 겸 작은 음반 숍을 열어보겠노라 동교동에 둥지를 틀었던 것이 어느덧 꽤 알려진 레코드 가게가 되었다. 김밥 레코즈에서는 대표인 김영혁이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많이 듣지 않았던 클래식을 제외하고 선별한 레코드를 만날 수 있으며, 한정반 포스터, 매거진, 책, 티셔츠, 가방 등 음악과 레코드에 관련한 머천다이즈도 판매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55-36 문의 02-322-2395






3. 레코드+중고 SETE RECORD

시트레코드는 중고 레코드를 다룬다. 록, 재즈, 소울, 펑크, 디스코, 월드 뮤직, 클래식 레코드를 대상으로 한다. 음반의 장르적 경계가 없고, 중고이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레코드가 많다는 것이 시트레코드의 강점이다. 매장을 채우고 있는 레코드 대부분은 유지환 대표가 10여 년 동안 레코드 컬렉터 시절 직접 모은 것이다. 다른 레코드 숍에 비해 7인치 싱글 레코드 수가 굉장히 방대하다는 점도 시트레코드의 매력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64-1 2층, 문의 070-7803-6813




PHOTO PARK JAE YONG, KIM JAE MIN, LEE YONG IN
도움말 김영혁(김밥 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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