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선 투표일인 30일 오전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스스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다.
이번 재보선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팔달초등학교 1층 도서관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도 가족들과 함께 이날 오전 8시30분 김포 걸포초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한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 역시 이날 오전 9시 조곡 철도운동장 복지식당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를 제외한 대다수 후보자들은 지난 25일~2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이미 투표권을 행사한 바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미경(수원을)·임태희·(수원정)·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후보 등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새정치연합에서는 김두관(경기 김포)·손학규(수원병)·박광온(수원정) 후보 등이 사전투표를 했다.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 노회찬 정의당 후보 역시 지난 25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반면 일부 후보들은 투표권이 없어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를 비롯한 일부 후보들은 당의 공천작업이 늦어지면서 선거인명부 확정 전에 주소지를 해당 선거구로 이전하지 못해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에서는 나 후보를 비롯해 이중효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가, 새정치연합에서는 권은희(광주 광산을)·백혜련(수원을) 후보 등이 같은 이유로 자신이 출마한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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