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가인에 민아까지..'아이돌 공개연애'가 대세

머니투데이 이슈팀 백지수 기자 | 2014.07.29 18:06
29일 열애를 인정한 걸스데이 민아(좌)와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이동훈 기자, 뉴스1

올들어 '만인의 연인' 아이돌들의 공개 연애가 줄을 잇고 있다. 걸스데이 민아가 축구선수 손흥민(레버쿠젠)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아이돌 공개 연애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아이돌의 공개 연애 행렬에 물꼬를 튼 것은 걸그룹 소녀시대. 소녀시대는 새해 첫날 멤버 윤아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멤버의 절반 가량이 연애 중임을 인정했다. 윤아는 지난 1월1일 선배 가수 이승기와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이어 이틀 뒤인 1월3일 멤버 수영과 배우 정경호가 연애 사실을 밝혔다. 당초 정경호는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며 열애설 이전부터 떠돌던 루머에 대응했으나 결국 수영과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태연은 각각 '아이돌 커플'임을 인정했다. 티파니는 지난 4월 보이그룹 2PM 멤버 닉쿤과 "4개월째 연애 중"이라고 시인했다. 태연 역시 지난달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엑소 멤버 백현과 은밀한 자동차 데이트를 가지는 장면이 포착되며 연애를 공식인정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배우 주지훈과 공개 연애 중이다. 주지훈은 지난 5월 열애설이 불거진 후 "올해 초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첫 열애설의 주인공은 걸스데이 민아. 민아의 연애 소식은 29일 손흥민 선수의 애마 '아우디R8쿠페'를 타고 심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알려졌다.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과 "시작하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걸스데이로서는 지난해 같은 그룹 멤버 혜리가 원조 아이돌 H.O.T 멤버 토니안과의 열애를 인정한 뒤 두번째 공개연애다. 혜리와 토니안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같은해 11월 결별했다.

한편 아이돌의 공개 연애를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은 갈린다. 아이돌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팬들에게 몹쓸 짓'이라는 의견과 '연애 공개도 반복되니 점점 거부감이 없어진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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