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슈터' 조성민,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더 컸다"

스타뉴스 국재환 인턴기자 | 2014.07.29 16:16
한국 농구 대표팀의 64-58 승리를 이끈 조성민(31, 부산 KT 소닉붐)./ 사진=OSEN



'명품 슈터' 조성민(31, 부산 KT 소닉붐)이 고비 때마다 외곽슛을 터뜨리며 한국 대표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 농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조성민의 활약과 짠물수비를 통해 64-58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조성민은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곽에서 센터들이 스크린을 많이 걸어줬고 편안하게 슛을 던질 수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골밑에서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외곽에서 해결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공격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담감은 없었는지?' 라는 질문에 대해 조성민은 "(문)태종이 형이나 나나 컨디션이 서로 안 좋을 경우를 대비하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다. 역할 분담이 잘 된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성민은 마지막으로 "장인어른이 서울까지 오셔서 감사드린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계속해서 기다려준 와이프에게 사랑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꼭 보답하겠다"고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조성민의 활약 속에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1일 뉴질랜드와 한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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