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지난 24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고 폴란드 내 쇼핑몰 두 곳에 5600억원, 송전탑에 2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대체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투자 건은 아직 계약 전"이라고 설명했다.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첫 출장지로 동유럽을 택한 바 있다. 이때 인수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해외 대체투자 비용으로 21조원을 책정하고 있다. 지난 5월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을 9.5%에서 2019년 말 1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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