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2승 달성… SF전 6이닝 3실점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훈 기자 | 2014.07.28 12:32

LA다저스, SF에 4-3 승리

류현진이 역동적인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 = News1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9시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대 3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2승(5패)를 달성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6피안타(1피홈런)을 기록하긴 했으나 7탈삼진을 잡아냈다. 평균 자책점은 3.44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2회말까지 타자 6명을 전부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말에는 댄 어글라에게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4회말 마이클 모스와 아담 듀발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적시타까지 내줘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에는 버스터 포지에게 솔로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그러나 6회말 뒷심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마이클 모스, 아담 듀발, 댄 어글라를 연이어 돌려세우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마운드를 J.P. 하웰에게 넘겼다.

이날 다저스의 타선도 제 몫을 해냈다. 4회초 0대 1로 뒤지던 상황 다저스는 맷 켐프와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를 엮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5회초에서 다저스는 상대 투수 제이크 피비의 폭투와 디고든, 핸리 라미레스, 칼 크로포드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3점을 획득했다. 이후 버스터 포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5회말은 4대 3 다저스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7회 이후부터 다저스의 마운드를 지킨 하웰, 브라이언 윌슨, 켄리 젠슨은 4대 3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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