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점 경신…박스권 탈출 조짐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 2014.07.26 13:23

[주간 코스피 시황 종합]7월21~25일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연중 최고점을 찍고 마감했다. 3년간 계속돼온 박스권 장세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넷째주(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14.43포인트(0.71%) 오른 2033.85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2018.50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지난 22일 2028.93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23, 24일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마지막 날인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제대로 된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뉴욕증시도 연일 고점돌파를 계속하는 등 대외여건이 좋고 내부에선 정부의 최경환 경제팀이 24일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큰 동력이 되고 있다.

기관은 한주 동안 POSCO(1576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중공업(944억원), 기업은행(624억원), GS건설(412억원), 아모레퍼시픽(310억원) 등이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현대차는 기관이 한주 동안 1217억원 팔아 순매도 상위종목에 올랐다. 삼성SDI(778억원), 삼성전자(630억원), SK하이닉스(597억원), 한국가스공사(46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주 동안 외국인은 현대차(665억원), 하나금융지주(581억원), 기아차(531억원), KB금융(486억원) 등이 외국인의 바구니에 담겼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1300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기업은행(749억원), POSCO(439억원), 아모레퍼시픽(409억원), 이마트(230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동부하이텍2우B(80.56%), 동부하이텍1우(76.53%), 신우(25.72%) 등이 한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범양건영(-43.83%), 한국화장품제조(-18.39%), 세기상사(-16.36%) 등이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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