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리얼스토리 눈'은 서세원-서정희 부부가 파경에까지 이른 전말을 밝혔다.
'리얼스토리 눈'이 공개한 CCTV에는 지난 5월10일 청담동 자택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특히 서세원이 서정희의 발을 잡고 끌고 가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서정희는 경찰 출동 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전신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
서정희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내 마음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냈다"며 "남편(서세원)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다. 말다툼이 오가며 언어 폭력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일어나려하자 욕을 하면서 나를 앉혔고 요가실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며 "남편이 내 왼쪽 다리를 잡기 시작했다. 끌려서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당시 서정희는 경찰 출동 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전신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어 전치 3주를 진단받았다.
제작진은 서세원의 입장을 듣고자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서세원의 누나와 통화했다.
그러나 서세원의 누나는 제작진에게 "부부가 다 싸움을 하는 거지. 서정희가 이런 것, 저런 것, 그런 말하면 안 된다"며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고 그러니까 너무 속상하다. 평생 우리 동생이 손찌검 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소송 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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