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한 437억원으로 성장성이 둔화된 모습"이라며 "연결자회사는 삼성전자의 전략제품 마케팅과 리테일 실적 개선으로 성장이 지속됐으나 본사는 세월호 영향에 따른 내수 침체로 역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둔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는 제일기획 실적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 성장축인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6가 출시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실적 및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하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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